따뜻함이란
힘이 되는 사람의 세 번째 덕목은 '따뜻함'입니다.
타인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하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면 주변 사람에게 힘이 됩니다.
사물을 보는 시각이 냉정하고 비판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기울어진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매사에 삐딱하고 냉소적입니다.
남이 한 건 잘 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하면 더 잘할 거라고 말합니다.
말 한마디라도 격려해 주고 살맛나게 해야 하는데 열심히 살려고 하는 사람까지 맥 빠지게 만듭니다.
시각은 긍정적이어야 합니다.
옆 사람이 힘들어할 때는 말 한마디라도 거들어서 힘이 돼 줘야지
힘든 사람을 자꾸 더 힘들게 하면 짐이 됩니다.
힘이 되고 짐이 되는 것은 마음 한 조각 차이입니다.
빚을 지는 것도 은혜를 베푸는 것도 마음 한 조각에 달려 있습니다.
살면서 고맙게 느끼는 것들이 큰 것이 아닙니다.
힘들고 괴로울 때 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 정성 들여 지은 따뜻한 밥 공기입니다.
그렇게 마음 한 조각 베풀면 힘이 되는데 인색하게 그걸 못하더군요.
예컨대 너무 힘들어서 자기 심정을 호소하는데 거기다 대고 비판적으로 말하는 경우입니다.
물론 그런 비판이 옳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시시비비를 가려 달라는게 아니라 따뜻한 말 한마디 얻어듣겠다고 하소연한 것입니다.
그럴 때는 아무리 옳은 충고를 해도 귀에 안 들어옵니다.
10년, 20년이 지난 후에는 고마운 생각이 들지언정 당시에는 원수처럼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 비정하게 얘기하지 마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십시오.
[ 1부 선인류, 3장 진화의 방향, 수선재, 2012년 10월, 3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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