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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3권)

주체는 자신

by 날숨 한호흡 2015. 2. 4.

 

 

 

 

주체는 자신

 

 

 

모든 일에 주체는 자신이다.

진리의 판단도, 여유의 창조도, 현실의 개척도, 생활도, 도(道)도,

모두모두 자신의 일인 것이다.

도의 길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가능한 일은 없다.

모든 것은 자신에게서 비롯되며 본인에게 그 결과가 귀속된다.

책임 역시 본인의 몫이다.

 

 

스스로 중심을 잡고 스스로 헤쳐 나가며 스스로 극복하고 스스로 개척하여

자신의 길을 자신이 만들어야 한다.

도의 길은 험하다.

안이한 삶을 구하기 위해서는 도의 길에 들지 않는 것이 낫다.

 

 

도의 길에 든 이상 길은 끊임없는 자기 연마를 위해 험할 것이다.

모든 것의 귀속이 자신이므로 자신의 모든 것을 닦는 것에 의해 모든 것이 종결된다.

자신은 수련의 시작이자 종료인 것이다.

 

 

자아가 개안(開眼)하고 본성이 보이면 참 수련의 길에 든 것이다.

과정은 순탄치 않다.

인간적인 극한 아픔도 맛보아야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애당초 기대할 것이 없으며 기대하지 않아야 실망이 없이 서로 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쉽게 가려 하지 말아라.

쉽게 가면 쉽게 간 만큼 닦임이 적다.

자신의 가장 큰 결점을 발견하는 일은 가장 큰 고통 속에서이다.

결코 쉽게 발견되는 것이 아니며 쉽게 구해져서는 요긴히 사용될 수가 없는 것이다.

 

 

세상을 쉽게 살려 하지 말고, 자신을 과소 평가하지 말며,

시작했으면 반드시 끝을 보는 대인의 길로 들라.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3권, 수선재, 25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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