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자의 사랑
수련에서 사랑이란 무엇인지요?
사라이란 인간이 살아가는 근본 가치이다.
사랑으로 태어나 사랑으로 살아가며 사랑을 하다가 떠나게 된다.
수련자는 이 사랑에 점차 폭을 넓힘으로써 온화한 기질로 변화하게 되며,
이 온화한 기질 속에서 넓고 부드러운 사랑이 배어 나오게 된다.
향과 모습은 있으되 끌어당기는 힘이 강하지 않은 반면,
속의 사랑은 향이 없고 끌어당기는 힘만 강한 면이 있다.
우주에서 필요한 사랑은 모든 면에서 맑아 빛이 될 수 있는 사랑이다.
이 빛이라 함은 따뜻함이며 온화함이다.
이런 온화함 속의 강인함이 이끌어 가는 사랑이 참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은 우주이다.
색이 없는 사랑일수록 우주에 가깝고 유색애일수록 속에 가까우니,
인간은 무-유-무의 단계로 가게 되며 유색의 단계에서 끌나게 되면 부족함이 많아
다음 단계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색에는 구름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과 같아 비, 바람, 천둥, 번개도 없이 항상 동일한 상태인 것이니라.
알겠느냐?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4권, 수선재, 15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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