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명부
하늘에 명부가 있다고 하셨는데 일반적인 사주하고 하늘의 명부하고는 전혀 동떨어진 것입니까?
사주라는 것은 전생의 업보에 의해서 이번 생은 이런 식으로 살아라 하고 주는 것인데
인간의 삶을 결정하는 데 있어 사주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중에서 25%라고 봅니다.
같은 사주를 가지고도 너무 틀린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어느 나라에, 어느 지방에, 어떤 부모,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느냐 하는 것이 25%,
또 그 사람이 어떤 영성을 지니고 있는가 하는 영성인자가 25%,
부모로부터 어떤 두뇌나 특질, 즉 어떤 종자를 타고나는가가 25%로
이러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인간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사주나 종자는 이미 나의 의지와 상관 없이 타고나니까 바꿀 수가 없지만
풍수지리, 환경 같은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간다든지 해서 스스로 개선을 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영성도 기도나 수련을 통해 개선할 수가 있기 때문에
크게 50%는 불변하고 50%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명부는 이 네 가지를 다 포함한 삶이 앞으로 어떻게 될 거라는 것까지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친구 아버님이 큰 절에 갔더니 스님이 보고 말씀하시기를 불가에 귀의했으면
큰 깨달음을 얻었을 거라고 하셨고 사주를 봐도 같은 내용이 나온답니다.
그런데 그 분은 종교나 수련은 전혀 접해보지 못한 분입니다.
그 정도로 가능성있는 인물이라면 왜 하늘에서 이끌어 주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는 걸까요?
깨달음으로 가는 길에서는 예정되어 있는 스케줄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입니다.
남들이 아무리 그렇게 얘기하고 사주에 나와 있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마음이 부족하다면
인연을 못 만나는 거죠.
또 의지만 있어도 안 되고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지구가 우주의 진화를 위해서 존재하는 별이라고 했는데 우주에 지구같은 별들이 또 있나요?
진화라는 것도 시작과 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모두가 완성에 이르면 그 후에는 존재 필요성이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요?
지구같은 별은 가까이에는 없습니다.
대우주에는 소우주가 6~7개가 있는데 지구가 속한 소우주에는 지구와 같은 별은 또 없고
다른 소우주에는 하나씩 있습니다.
지구는 우주 단계가 아니라 하늘 단계에 있는 별입니다.
하늘 단계에도 상천, 중천, 하천이 있는데 그 중에서 중천 정도의 별이에요.
그리고 하늘 단계의 별이기 때문에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진화된 별에는 선한 쪽만 있거든요.
지구는 일종의 학교이고 중간 수준의 별이기 때문에 선과 악이 공존하고
아주 수준 높은 영성을 가진 분에서 동물 수준의 영성을 가진 사람까지
천차 만별, 다양한 인종의 사람이 있습니다.
인간도 너무너무 종이 많아요.
크게 보면 황-백-흑으로 보여지지만 같은 황인종이라도 알고 보면 여러 별에서 다양하게 오셨기 때문에
다 같지가 않아요.
그리고 지금은 지구의 진화만도 생각하기 벅찬 실정이므로 우주얘기는 다음으로 미루죠.
이 책을 보고 참 여러 가지 반응을 보이시더군요.
만화 같다거나 그림이 재미있다는 분도 계셨어요.
어떤 분은 저를 보고 영적인 스승의 도움으로 공부를 했다고 빙의된 것이 아니냐고도 하시더군요.
사실 전에 나왔던 적이 없는 파격적인 내용들이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처음에는 우려가 많았어요.
그러나 무릅쓰고 책을 내게 된 계기는 우연히 주변에 사람이 하나, 둘 모여서 수련 지도를 하게 되었는데
그 때마다 말로 설명을 하다 보니 질문이 끝이 없더군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출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 선계이야기1-작가와의 만남, 수선재, 2000년 3월 출간, 223쪽 ]
'1. 선계수련 교과서 > 선계이야기1'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 (0) | 2015.01.19 |
---|---|
우주의 기준점 (0) | 2014.12.16 |
우주인 (0) | 2014.11.05 |
조물주와 창조 (0) | 2014.10.01 |
왜 깨달아야 하는가 (0) | 2014.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