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가능성
만일에 선인이 되면 지구에 내려가서 공부를 하려고 할 때
스케줄을 정해 나오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금생에 아주 고난도의 수련을 해야겠다고 하면 스케줄을 50%, 50% 반반으로 해서
수련을 할 수 있는 여건을 50% 만들고 또 아예 수련을 할 수 없는 여건을 50% 만들어서
시소 타듯이 아슬아슬하게 정해서 나올 수도 있어요.
또 95%를 수련 스케줄로 하고 나머지 5%만 인간적으로 사는 방향으로 해서
확실하게 공부 위주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수련의 비율이 크게 정해지지 않을수록, 예를 들어 95대 5보다는 50대 50이 훨씬 힘들어지는 거죠.
왜냐하면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 정해 가지고 나오면 그 길로 그냥 쭉 가게 됩니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같은 사람들을 보면 거의 태어나서부터 자기 길을 알아서
이탈을 안 하고 그 길로 쭉 내닫잖아요.
그런 경우는 태어날 때 이미 길을 정해서 나오는 거예요.
사람마다 다 경우가 틀려서 또 어떤 사람은 위태위태한 상황으로 내려와서
한참 헤매다가 생이 끝날 무렵에야 자기 길을 알아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남사고 선인께서는 스케줄조차도 다 인간의 힘으로 될 수 있다고 하셨어요.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되는 것이지 심지어는 태어나고 죽는 것까지
다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자유 의지' 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해서 95%를 정해서 나오고
5%만 자유 의지를 가지고 나왔다 하더라도 그 5%의 변수가 굉장히 크거든요.
그것만 가지고도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비율만 가지고 따질 것이 아니죠.
1% 가지고도 어긋날 수가 있고 1%의 가능성만 가지고도 기회를 잡을 수도 있어요.
[ 선계이야기-단전호흡, 수선재, 2000년 3월 출간, 12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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