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은 바로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하기 위해서입니다.
피동적인 관계가 아니라 자율적인 관계가 되기 위한 것입니다.
스케줄은 자유 의지
한국의 선인들 책에 보면,
처음에는 누구나 다 어느 경지까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스케줄대로 어떤 사람은 이 정도까지밖에 못 가고 또 어떤 사람
은 저 정도까지밖에 못 간다고 되어 있는데
6권의 본성에게 묻는 장면에서는 자기의 정성만큼, 자기가 하는 만큼 갈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무엇이 다른 것입니까?
제 책이 비유, 상징을 많이 활용했기 때문에 잘 새겨들어야 합니다.
그냥 꼭 집어서 얘기를 해 주시면 시원하겠는데,
여기서는 이렇게 저기서는 저렇게 얘기하셔서 계속 잘 새겨 보아야 알아듣도록 하십니다.
왜 그렇게 말씀을 다르게 하시느냐 하면 말씀하시는 대상이나 상황에 따라 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령 '이혼해도 됩니까?' 라는 질문도 어떤 사람이 물어보면 '절대 안 된다.' 라고 말씀하시고
또 다른 사람이 물어보면 '해도 된다.' 라고 답변하십니다.
공부 스케줄이 다 다르기 때문에 금생에 해야 하는 공부도 다릅니다.
이 사람은 이런 공부를 하기 위해 태어났는데 또 저 사람은 저런 공부를 하기 위해 태어났단 말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결혼해서 적수를 만나 참으면서 잘 살아보라는 공부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해 보세요.
그런 경우 그 사람은 그것이 금생의 공부이기 때문에 참아 내야 하고
'이혼해도 됩니까?' 하고 물어보면 '절대 안 된다.' 라고 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스케줄에 관한 얘기도 사람마다 틀린데 우선 선인이 되면 스케줄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선인이 되어 선계에 입문을 하면 예를 들어 '다음 생에 지구에 태어나서 공부를 할 것이냐,
아니면 다른 별에서 공부를 할 것이냐.' 에서부터
'부모를 누구로 할 것이냐.' '시기를 언제로 할 것이냐.' '장소를 어디로 할 것이냐.' 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부 스케줄을 전부 자의에 의해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는 말입니다.
만일에 선인이 되기 전 단계에서 재출생을 해야 되면 그때는 피동적인 관계가 되는 거예요.
자기의 의사는 없이 이때까지 살아온 결과에 따라 '다음 생은 어디에 태어나서 고생 좀 해 봐라.'
하면 따라야 합니다.
선인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은 바로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하기 위해서입니다.
피동적인 관계가 아니라 자율적인 관계가 되기 위한 것입니다.
[ 선계이야기-단전호흡, 수선재, 2000년 3월 출간, 12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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