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모든 것은 하나이다.
원래 하나도 아닌 것이나 인간의 개념으로 하나인 것이다.
하나라는 개념은 인간이 편의상 만들어 놓은 것이며
그 이전의 무의 상태,
무이나 만물의 분자를 고루 갖추고 있는 상태에서 모두 시작된 것이다.
수련자는 이 무의 개념을 확실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무는 만물의 근본이며 또한 돌아가는 곳,
물질과 정신 즉 마음이 하나가 되는 곳,
혼연 일체가 된 속에서 구별이 불가능한 곳,
어떤 것도 가능하며 불가능이 없는 곳이므로,
이곳에 자신을 일치시키면 모든 것의 생성 과정에서부터 조명이 가능하므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없다.
수련은 '무화(無化)'이며 이 무는 만법이 가능한 무이니 이 무로 회귀함으로써
인간은 다시 자신만의 신, 즉 정신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신이라도 생전에 올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
즉 '무화'를 게을리한다면 정신에까지 진입하지 못하게 되며
귀신, 잡신이 되고 만다.
알겠습니다.
수련을 게을리 하지 마라.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것은 자신의 탓이니라.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0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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