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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5권)

천벌이란

by 날숨 한호흡 2013. 4. 6.

 

 

 

 

이 세상이 공평한 듯싶어도 공평하지 않고,

공평하지 않은 듯싶어도 공평한 것은 모두 하늘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본분에서 어긋나 자신의 일을 행하지 못하면 그것이 천도에서 벗어난 것으로

천벌의 대상이 되는 것이요.

다소 자신의 길에서 어긋난 듯싶어도 자신의 일을 행하고 있으면 용서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하늘은 인간이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한 끝까지 기회를 주고 지켜보지만,

자신의 일을 하지 않거나 하지 못하게 되면 곧바로 나무람이 있게 되는 것이다.

 

 

하늘의 나무람은 여러 번에 걸쳐 알아들을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본인이 알아챌 수 있으나,

통상적인 기회에 알아채지 못하면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알 수 있도록 한다.

 

 

이런 방법이 3회 이상 내려가도 안 되면 하늘은 인간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하늘에 의해 포기당한 인간의 경우는 수련을 다시 한다고 해도 천 배 이상 힘든 고비를 넘겨야 하니,

사전에 하늘의 뜻에 따라 순리대로 길을 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늘은 인간을 버리지 않으나 인간이 하늘을 버리는 경우가 있는 까닭이다.

하늘이 버리지 않을 때 인간이 하늘을 따라 줌이 인간의 도리인 것이다.

 

 

알겠습니다.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 하늘의 구함을 받는 길이다.

 

 

 

 

 

 

 

 

 

[ 한국의 선인들 5권, 수선재, 10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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