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의 원인은 무엇인지요?
욕심이다.
욕심이 줄어들면서 서서히 번뇌의 원인이 줄어들게 된다.
번뇌가 심할 때는 가급적 모든 일을 잠시 중지하고 멈춘 상태에서 가만히 가라앉히는 것이 좋으나,
계속 번뇌가 끓어오를 때에는 선배의 도움이 가하다.
허나 선배의 도움을 받는 것은 가급적 안 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해도 최소한도에 그치도록 함이 좋다.
모든 좋은 일도 결과가 옳게 나타나지 않았을 때는 다 번뇌의 원인이 된다.
번뇌가 없기 위해서는 동기나 실행 과정, 결과, 그 주변의 모든 것들까지
자연스럽게 무리 없이 돌아가야 하는 것이며,
어느 것하나 정상적인 운용이 안 된다면 역시 번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업이 많으면 번뇌도 많게 되어 있다.
원래 선한 의도로 착수했으나 결과가 이에서 벗어나는 경우,
이는 업으로 인한 것으로서 다시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악연이 아니라면 모두 바른 길로 가게될 것이니 그 때 가서 판단하면 될 것이다.
[ 한국의 선인들 3권, 14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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