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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3권)

'93년의 마지막 날

by 날숨 한호흡 2010. 8. 26.

 

 

 

 

한해를 보내는 마음가짐은 수련생으로서 어찌해야 하는지요?

 

한해의 마지막 날은 수련생에게 있어 반드시 그 해의 전 과정을 돌아보고 다음 해의 수련 계획을 점검해 보아야 하는 기간이다.

수련이 입새에 들었을 때가 가장 중요하며 그 단계에서 탈락이 많은 법이고, 일단 권 내에 진입하면 그 후엔 가볍게 넘어갈 수 있게 된다.

 

속에서 수련함에 그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어려우나, 이제 우주와의 만남이 시작되었으므로 우주의 뜻에 소홀함이 없도록 함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우주의 뜻은 모두 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며 한가운데 ㅎ.ㄴ을 향하여 모이게 되어 있다.

 

이 ㅎ.ㄴ에서 모든 것이 나오고 들어가며 이 ㅎ.ㄴ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사라지게 된다. 이 ㅎ.ㄴ으로 어디에나 갈 수 있으며 이 ㅎ.ㄴ을 모르면 어디에도 갈 수 없게 된다. 항상 ㅎ.ㄴ을 의식하고 ㅎ.ㄴ과 함께 가며 ㅎ.ㄴ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라.

 

ㅎ.ㄴ은 그 자체가 하늘이자 우주이니 이 ㅎ.ㄴ안에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니라. 명년에는 이 ㅎ.ㄴ에 대해 공부하는 해로 함이 좋을 것이다. 금년에 수고했다.

 

감사합니다.

 

그래라.

 

 

 

[ 한국의 선인들 3권, 12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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