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선재 로고[명칭 : 팔문원(八門圓)]를 선계로부터 이미지로 전송받았다.
팔문원은 우주의 본체를 형상화 한 것이다. 형상이란 어더한 기운의 방향을 정하고, 그 정해진 방향으로 기운이 나가도록 하는 역할을 하여 주는 것이다. 기운이 이 형상의 내부에 갇히면 그 형상의 안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여야 하는 의무가 주어진다. 팔문원을 수련하는 수련생의 경우 역할이란 '선계 수련'에 매진하는 것이다.
팔문원 형상 중 가운데의 원은 우주 그 자체를 나타내는 것이며, 주변 8개의 문들은 우주의 기운이 내외부로 이동하는 통로를 나타낸다. 이 통로를 통하여 우주의 기운이 드나들며, 이 우주의 기운은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이 문들을 연결하는 바깥의 원은 우주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팔문원 중 가운데 원을 각자가 내부에 하나씩 가지게 됨으로써 자신의 원을 가동하여 우주의 기운을 받고 자신의 내부의 탁기를 내보낸다. 수련장에 있는 것은 우주에서 직접 가동하며, 자신이 만든 원은 자신이 가동한다.
수선재에 들어오면 항상 태극기와 팔문원에 인사드린다. 국기가 없으면 팔문원에만 인사드린다. 국기의 태극은 곧 우주이며, 이 우주는 팔괘를 통하여 기운을 출입시킨다. 태극은 곧 우주이며, 이 우주는 팔괘를 통하여 기운을 출입시킨다. 태극은 사방으로 기운을 보낼 수 있는바, 이 형상만 가지고도 사방으로 기운의 출입이 용이하나 팔문원은 팔방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태극의 기운은 각 문마다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 64종류의 기운이되며, 하늘의 기운으로서 우주 자체의 기운보다 한 차원 아래의 기운이며, 팔문원의 기운은 8가지로 우주 자체의 기운이다.
북쪽은 의(義)요, 동은 예(禮)이며, 남은 인(仁)이고, 서는 지(知)이다. 그리고 나머지 네 방향은 이 정방향을 지지하기 위한 보조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네 가지를 구분해 보면 '의'는 인간이 가야 할 방향이요, '예'는 인간이 다듬어야 할 부분이며, '인'은 인간이 자신을 강화하는 방법이고, '지'는 그 다듬음을 강화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이다.
인간이 수련을 통해 선계에 도달하기 전에 가는 곳이 하늘이며, 하늘은 상천, 중천, 하천으로 구분된다. 인간의 성품이 상급에 이르렀으면 상천으로 가는 것이요. 중급에 이르렀으면 중천으로, 하급에 이르렀으면 하천으로 가는 것이다. 상중하의 구별은 자신도 못 챙기면 하요, 자신을 챙기면 중이며,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까지 챙길 수 있으면 상품인 것이다.
성품이 상급에 이르렀다는 것은 지위의 고하가 아닌 사고 방식의 고하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생각이 넓으면 그 생각의 안에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다. 하천은 생각의 안에 자신을 담기도 벅차며, 중천은 자신을 담고 남은 부분으로 외부의 것을 담을 수 있으며, 상천은 외부의 상당 부분을 담을 수 있는 것이다.
하천은 평사원이요, 중천은 과장이며, 상천은 작은 회사의 사장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생각과 그 생각으로 인한 행동이 이러한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작은 범위가 아닌 큰 구역, 즉 국가의 일부로서 행동하는 단계에 올라가는데 이것이 선계 1등급이다.
즉 읍면장, 시장이나 군수, 도지사 등의 반열에 드는 것이 바로 선계의 등급인 것이다. 이 중에서 일선에서 직접 관계 대상과 접촉하며 생활하는 선인들이 바로 1~3 등급이다. 이들을 관리하는 것이 4등급 이상이며 8~9등급 이상이 되면 우주의 본체 운영에 대하여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선계는 바로 우주 그 자체이며, 이 우주는 다양한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승의 모든 것은 물론, 이승에 없는 다양한 것을 포함하여 구성되므로 없는 것이 없다. 이러한 구성 요소를 대별하면 우주의 순물질과 기타 물질로 구분할 수 있다.
순물질은 우주의 기본 구성 요소이며, 이 기본 구성 요소는 어느 물질로도 변할 수 있는 요소이다. 따라서 아주 미세한, 즉 원자 하나를 구성하려 해도 수억 개의 우주 개체인 순물질이 있어야 할 만큼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요소는 자체에서 스스로 희미한 빛을 내므로 미색으로 보인다. 이 요소가 모여 우주의 모든 것을 구성한다.
이 요소가 일단 어떠한 형상으로 나타나면 그 형상의 지배를 받게 된다. 인간들이 인간의 형상에 갇힌다는 것은 '인간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자신이 입고 있는 인간의 틀에 충실하여야 하는 의무를 진다'는 것이다.
이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면 그것이 나중에 공과를 계산할 때 부(負)의 계산이 되어 차후 갚아야 할 빚으로 남는 것이다.
일정한 틀에서 벗어나는 것은 어떠한 동기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 동기는 기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단계이다. 인간으로 있으면서 구한 생각의 변화는 영적인 단계로 가면 그대로 자신의 것이 되는 것인바, 해탈이라는 방법, 즉 자신을 벗어난 사고방식을 갖는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금년 한 해 역시 '팔문원 수련'을 통해 우주 기운을 직접 받음으로써 선계의 일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수련법 생략.
[ 한국의 선인들 3권, 8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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