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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상 칼럼/수선재 명상편지

기계만큼만이라도 이해하기

by 날숨 한호흡 2010. 5. 3.

기계만큼만이라도 이해하기



제 직업은 컴퓨터 프로그래머입니다.

기계와 주변장치들이 정상동작하도록
기계의 특성에 맞춰서
일련의 프로그래밍을 합니다.

물론 한 번에 되지는 않습니다.
기계의 특성을 잘못 이해하는 면도 있지만
기계의 특성을 다 알아도
사람인 이상 실수가 있게 마련이지요.

그렇다고 기계나 주변장치에게
원망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
이해할 실력이 아직 못된 자신을 탓하지요.

그러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기계만큼만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설사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기계를 탓하지 않듯이
상대를 이해 못한 자신을 탓한다면
소통에서 생기는 오류는 많이 줄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럼으로써
제 주변의 세상은 좀 더 따뜻해지겠지요. ^^

-김대만님의 명상일기-
※ '명상일기' 는 명상과 일상생활에 관한 수선재 회원들의 자기 성찰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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