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결정을 내리는 때가 중요하다

 

 

 

후회를 지혜롭게 이용하라.

깊이 후회한다는 것은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것이다.

- H. D. 소로우

 

 

 

 

 

 

 

결정을 내린다는 건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이 집을 사야할까, 저 집을 사야할까?

최고의 배우자는 누구일까?

지금 아이를 가져야 할까, 아니면 좀더 안정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걸까?

진로는 어떻게 정해야 하는 걸까?

 

중대한 결정의 순간 우리가 깊은 고민에 빠지는 이유는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100%의 확신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나 인생의 향방을 결정하는 선택은 정답이 없기에

그 결과를 더 가늠하기 어렵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선택도 있지만,

살다보면 인생을 송두리째 걸어야 하는 선택의 순간도 온다.

 

미래는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흘러가고,

어떤 선택을 하건 우리에겐 일말의 후회가 남게 마련이다.

실패를 겪을 때 사람들은 흔히

'그때 그런 결정을 내리지 말았어야 했는데'라거나

'이렇게 될 줄 알았어. 좀 더 기다렸어야 했는데'라고 이야기한다.

좀더 심사숙고했어야 한다고 자책하고 애통해 하며

시간을 죽이고 스스로를 괴롭힌다.

그러나 겨냥하기만 하고 쏘지 않는다면 새는 곧 날아가 버린다.

세상에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므로,

선택은 실상 어느 쪽을 택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제때 결정을 내렸느냐의 문제다.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 이지드로 페르낭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