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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천서0.0001(2권)

선계의 기운을 받는 방법(100일 수련중)

by 날숨 한호흡 2010. 1. 12.

 

 

 

언제나 기운은 자신의 것이 아니며 선계의 것이고, 선계의 기운을 자신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 되는 것이다.

 

 

수련 초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운이 내려오는 것이 아니다. 수련을 하면서 수련생들의 기운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그에 상응하는 기운이 내려오는 것이지 초기부터 강하게 내려오는 것이 아니므로 초기에 너무 강한 기운을 받으려 하면 약간의 무리가 따를 수 있다.

 

현재는 선인들이 기운을 조금씩 내려보내는 시기이며, 이 기운을 소화해 내면 점차 강한 기운이 내려오는 것이다. 기운은 수련생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 즉 자신의 기운을 강화시키고 나면 더욱 강한 기운이 내려오는 것이다.

 

즉 자석의 한쪽이 강하면 상대방이 강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련생들이 기운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선계에서 전해주는 기운 역시 강하게 내려오는 것이다.

 

아직은 수현생들이 기운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까닭에 약한 기운이 내려오는 것이니 이 점에 대하여 너무 강력하게 내려오기를 기대하지 않도록 하라.

 

초기 1기에는 기운이 내려오는 형태 역시 부드럽게 내려오면서 수련생들이 기운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하는 단계가 될 것이다. 초기 30일이 여기에 해당한다.

 

다음 2기 30일은 이러한 기운을 기반으로 기운을 강화하는 단계가 될 것이다. 이 시기에는 점차 강력한 기운이 내려오면서 수련생들의 기운을 강하게 할 것이다.

 

마지막 3기 40일은 이러한 기운을 수련생들의 것으로 만들어 더 이상 기운이 상실되는 일이 적도록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도 항상 기운 단속을 게을리 한다면 자신의 기운이 된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 수련이다. 언제나 기운이 자신의 것이 아니며 선계의 것이고, 선계의 기운을 자신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 되는 것이다. 기운은 수련생이 기운에 대한 인식이 없을 경우 언제라도 회수될 수 있는 것이며, 따라서 기운에 대한 의식을 상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100일 수련은 기운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며, 기운을 강력하게 받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 허나 기운을 한 번 이상 강력히 내려보내서 수련생들에게 자극을 주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지요?

필요가 있다. 전체 수련 시 전체 수련생들이 강력하게 기운을 염원하면 강력한 기운이 내려온다.

 

그 전에 단전을 비우고 마음을 가라앉힌 후 정좌하고 앉아 기운을 받도록 할 것을 요한다.

매번 스승이 받아서 주는 방법은 스승의 노고가 너무 크니 이번 기간 동안에 수련생들이 각자 하늘에서 받는 방법을 익히고, 스승은 기운이 바로 받아지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되는 것이다.

 

 

 

 

[1장 본성에 닿고자, 10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