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암유록"에서 말하는 10승지(勝地)는?
10승지는 본(本)승지와 부(副)승지 5승지이며, "격암유록"의 진본을 보관해 놓은 장소와 차후 중요한 용도에 사용될 장소이다. 진본이 보관되어 있는 곳은 영주, 함흥, 귀주, 진천, 양산이며, 차후 중요한 용도로 사용될 곳은 O주(O북), O흥, 영O(경O), O주(O남), 이O(O북)이다.
진본이 보관되어 있는 곳들은 남사고가 천기를 읽은 후 수련중 기록, 작성하거나 보관할 곳을 찾던 중, 여러 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도록 한 장소이다. 이것들은 모두 기운의 상태로 보관되어 있으며, 범인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영주의 한 골짜기는 격암이 수련을 하던 장소이며, 따라서 이 곳의 기운을 보면 남사고가 수련을 하던 기운으로 당시의 기록을 알아볼 수 있다. 함흥은 격암이 한때 잠시 머물던 곳으로서 이곳에서 많은 연구를 하였다.
함흥은 격암에게는 마음의 스승을 만난 곳으로서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북방에서 들어오는 기운을 읽을 수 있다. 평북 귀주(구성)는 강감찬이 대첩을 벌였던 곳으로서 기가 상당히 센 곳이다.
이곳은 기운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자리잡으면 누구라도 이길수 있는 곳이다. 격암은 이곳에서 기에 관한 여러 가지 시험을 하였으며, 이 시험 중 상당수가 현실적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는 반도 북녘의 기운을 읽을 수 있다.
진천은 반도 남녘의 기운을 읽을 수 있는 곳으로서 이곳에서는 여러 가지 기운을 읽는 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양산은 외부의 남방에서 한반도로 들어오는 기운을 읽을 수 있는 곳이었다. 이러한 장소에 갈 수 있었던 것은 격암이 천기를 읽으려 했기 때문이요. 천기 수련을 하기 위함이었다. 차후 중요한 용도로 사용될 곳 중 이O은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 대한 기운을 읽을 수 있으며, 이곳에서 격암은 전 세계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었다.
O주는 아직 사용되지 않은 기 수련 장소이며, 이곳에서는 어느 정도 수련이 된 사람들이 무심으로 들 때 사용할 수 있는 장소가 한군데 있다. 허나 아직은 개봉해서는 안 되며, 우주 수련을 한 사람들은 필요 없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러한 장소에 보관되어 있던 진본들은 후에 남사고의 유언에 의해 폐기되었으며, 이러한 진본의 폐기 과정에서 남아 있던 일부가 진본처럼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인용되고 있는 격암유록의 구절들은 이 때 일부 남아 있던 부분들이 진본의 전부인 양 전수되어 내려온 것들이며, 따라서 사실과 일치되지 않는 것이 상당히 많을 수밖에 없다.
사실과 거의 일치되는 부분은 연대기이며, 나머지는 모두 오역되어 있다. 현존 "격암유록"의 모든 책에서 일치되는 부분에서의 구절은 그대로 인용하여도 가능할 것이다.
[ 한국의 선인들 2권, 24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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