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을 보면 사랑과 감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이 제일 좋아하는 감정은 '감사'랍니다. '사랑'은 그 다음이랍니다.
그냥 무조건 감사하는 겁니다.
자기에게 스트레스 주는 사람에게도 감사하는 겁니다.
자기를 겪게 해주고, 공부시켜주고, 자신을 찾는 실마리를 제공해 줬으니 감사한 사람입니다.
힘들게 하는 것이 없으면 자신을 찾아가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고마워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있어 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합니다.
자신이 좌충우돌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매끄러운 인간관계를 가꿀 수 있는 교재를 준 것에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감사와 원망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약간 삐딱해지면 원망이 되고 긍정적이면 감사가 됩니다.
살아 있다는 것, 명상할 수 있다는 것, 몸이 어디가 불구가 아니고 다 갖췄다는 것,
먹고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 보세요.
굶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보호받으면서 하루하루를 무사히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또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그 다음에 조금씩 나아지면 되는 것입니다.
매일 일할 수 있는 체력이 있음에, 일거리가 있음에 감사해 보세요.
어떤 광고를 보니까 "단지 소일한다는 것만큼 불행한 일은 없다"는 문구가 있더군요.
노인들이 매일 속상해하는 것은 아무도 자기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자기가 유용한 사람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건 굉장히 불행한 일이거든요.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 그것만으로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생각이 바뀌어 감사한 생각이 납니다.
일단 표정부터 바뀝니다.
그 사람의 얼굴 표정만 보면 어떤 상태인지 알게 됩니다.
표정이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불운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안 되는 사람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표정이 어둡고 우중충합니다.
그래가지고서야 될 리가 없지요. 누가 가르쳐줘서 될 일도 아니고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환해져야 합니다. 걱정거리가 없어져야 합니다.
[5장 화와 갈등을 다스리는 방법, 2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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