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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행복하게 일하는 법

자신의 역량보다 넘치는 일

by 날숨 한호흡 2009. 1. 21.

 

 

 

 

 

 

 

 

 

 

저는 사회 공부나 제 성격적인 결함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피부관리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을 많이 해야 하니까 힘들더군요.

사람을 직접 만지다 보니 탁기(濁氣, 탁하게 오염된 기운)도 많이 받고요.

이 일을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지금이라도 그만두고 딴 일을 찾아야 할까요?

 

괴로움을 느낄 정도면 옮겨야지요.

본인이 괴롭지 않다면 괜찮은 것이고요.

그런데 앞으로도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계속 해야 한다면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보니까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적성에 맞는 것 같네요.

그러면 탁기를 이겨낼 수 있게끔 본인의 역량을 자꾸 길러야 합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그 일을 좀 더 하면서 역량을 기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항상 사람은 자신의 역량보다 좀 넘치는 일을 해야 발전을 합니다.

능력이 100인데 70,80 정도의 짐을 지우면 콧노래 부르면서

너끈하게 할 수 있지요?

그런데 거기에 120, 150의 짐을 지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시일 내에 그분의 역량이 강화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힘겨울 때는 그러한 목적이 있음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요즘 회사 생활이 많이 힘겨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하신 분의 경우 조직 속에 들어가서 조직의 일원이 되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저는 세무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지금의 직업이 적성에 안 맞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아마 어느 직업을 택해도 그럴 겁니다.

원인이 자기한테 있지 직업에 있는 게 아닙니다.

매사가 정확해야 하고, 아주 분명해야 하고, 그런 성격이 심하잖습니까?

그런 고지식한 성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겁니다.

 

 

 

[2장 자신의 일을 하라, 4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