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명상 교과서/건강하게 사는 법

맑은 기운, 탁한 기운

by 날숨 한호흡 2008. 11. 3.

 

 

기운은 맑고 탁함에 따라 정기精氣와 탁기濁氣로 나뉩니다.

정기는 맑고 밝고 온화해서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기운이고,

탁기는 매연같이 탁한 기운입니다.

 

탁기를 접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 나고,

뼛속까지 저려옵니다.

기색氣色을 볼 수 있으면 맑고 탁한 것을 볼 수 있으나,

그럴 수 없으면 느끼는 것이지요.

 

기가 강하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강하고 탁한 것처럼 피해를 주는 것도 없습니다.

탁하고 약하면 남에게 피해는 덜 주는데 탁하고 강하면 피해가 아주 큽니다.

 

탁기가 강한 사람과 전화 통화를 하면 탁기가 귀를 통해서 뇌 속으로 전달됩니다.

태양혈, 옥침혈을 다 건드려 머리가 금방 아프고,

몸 안으로 들어와 뼛속까지 아프고 저리게 합니다.

이렇게 불쾌한 기운이 탁기이고, 기분 좋은 기운은 정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5장. 맑은 몸을 만들라, 10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