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의 불화가 심한 회원님들의 사연을 간간이 듣습니다.
어느 분은 휴일에 집에 붙어 있지 않고 온종일 명상을 하러 갔다 왔다고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다더군요.
그런데 그 원인이 온종일 나가 있는 데에 있지는 않습니다.
'하루에 몇 시간을 같이 지내는가?' 하는 물리적인 데 원인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단 한 시간을 함께 지내도 내가 마음 편한 상태로 있으면 상대도 편해 합니다.
내가 갈등이 있는 채로 있으면 하루 종일 같이 지내도 상대방이 불편해 하고요.
그러니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내 마음의 불편한 요소를 발견해서 그걸 먼저 해결하십시오.
내가 일단 편안한 마음이 되면 상대방도 자연히 편안해 합니다.
한 두 시간만 같이 있어도 즐거워합니다.
저도 한창 때는 강렬한 성격의 소유자였는데
그 때 제 가족들이 얼마나 요란했는지 모릅니다.
세상에 그런 남자, 그런 아이들이 없다 싶을 정도로 요란했습니다.
그런데 그 원인이 전부 저에게 있었습니다.
제가 강했기 때문에 상대방도 그렇게 강했던 것입니다.
제가 공부가 되어가는 데 비례해서 점점 부드러워지더군요.
지금은 남편도 아이들도 아주 솜털 같습니다.
저보다 더 부드러울 정도입니다.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안 되었는데 저의 날카롭고 강한 부분이 없어지니까
덩달아 봄눈 녹듯이 녹았습니다.
제가 부드러워지니까 다 부드러워지고, 제가 마음이 편해지니까 다 편해하더군요.
원인은 항상 본인에게 있습니다.
저도 경험을 통해서 그 비결을 알았습니다.
[ 5장 행복한 부부생활의 비결, 19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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