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선계수련 교과서/선계이야기2

의선 허준과의 만남 (10)

by 날숨 한호흡 2008. 6. 9.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선재의 수련이 상당한 난이도를 가진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인이 되는 길은 그리 가벼운 길이 아닐뿐더러 쉽게 될 수 있다면

그것은 속(俗)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가치가 없는 선인일 뿐입니다.

 

선계수련은 자신의 기운을 키워서 강하게 하고 강한 기운을 이용하여

자신의 모든 업을 풀어내는 수련으로서

이 수련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호흡을 통한 기운의 배양과 더불어 파장을 낮추는 것입니다.

집중이 되고 아니고는 자신이 스스로 더 잘 알 것입니다.

이 집중도를 높여 가는 것만이 수련 단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팔문원을 앞에 그리는 것은 처음에는 상상력의 소산입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기운으로 된 팔문원이 앞에 형성되는 것이며

이 팔문원이 자신의 감각에 느껴질 것입니다.

이 단계에 오면 이미 상당한 수련 경지에 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대주천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최초 대주천이라 함은 외부의 기운 즉 천기와 연결이 되었음을 나타내주는 것으로써

천기를 스스로 사용할 자격을 갖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주천의 중간 단계를 넘어가면 천기로 구성된 선계의 물건을 형성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팔문원은 우주를 대신하는 징표이므로 이 팔문원에서 나오는 기운은 바로 천기 그 자체이며

천기를 이용하여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입니다.

의념으로 팔문원을 만들 수 있음은 이제 서서히 자신의 의념을 형상화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써

수련에 있어 중급으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상력은 곧 자신의 생각의 범위를 말하는 것으로써 이 범위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항상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상상력의 한계를 넘어갈 수 있음은 곧 수련시의 파장이 지속적으로 뻗어나가

언젠가는 선계에 닿을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념으로 형체를 형성하는 모든 수련의 기본이 바로 의념으로 어떠한 물체를 만드는 것인바

이것은 반드시 크거나 대단한 것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또 지상의 물건은 크기와 용도가 정해져 있는 것이나 선계의 물건의 어떠한 용도에 쓰건

항상 적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이 수련이 어렵다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요?


- 있습니다. 의념으로 팔문원을 만들어 치료에 응용하는 것은 수련생 자신에게도 필요한 것이나

수련을 지도하는 사범들이 먼저 팔문원을 이용하여 수련생들을 지도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것입니다.

 

 

= 팔문원은 언제부터 만들어졌던 것인지요?

 

-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입니다. 지구의 모든 것은 8로 통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