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만남, 특히 기혼 남녀끼리의 만남은 안 된다고 못을 박아 둡니다.
성적인 만남은 물론이거니와 마음과 마음의 만남도 안 됩니다.
'마음만 주고받으면 되지 않는가?' 생각하실 수 있는데, 안 됩니다.
마음은 주거나 받는 것이 아니라 제자리에 있으면서 공유하는 것이라는
말씀도 드렸을 것입니다.
한 분이 기혼, 다른 한 분이 미혼인 경우도 안 됩니다.
또 어중간한 상태, 예를 들어 별거 중인 상태에서는
기존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한 후 새로운 만남을 시작해야 합니다.
명상하시는 분들은 양다리를 걸치면 안 됩니다.
이유는 명상을 하려면 걸리는 게 없어야 하는데,
양다리를 걸치면 걸리는 게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들키지 않기 위해서 거짓말도 많이 하게 되고,
거짓말에 거짓말을 덧붙이다 보면 걸리는 것 때문에 명상을 못합니다.
겉으로는 "걸리는 게 없다" 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명상 중에 양심의 소리, 본성의 느낌에 비추어 보면
어쩐지 정당하지 않다는 생각이 자주 들 겁니다.
그런 것들을 합리화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 곰곰히 생각해 보셔서 환영받지 못하는 만남,
또 정상적이지 않은 만남이라고 판단된다면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주변 관계를 깨끗이 정리한 후 다시 시작하는 여유와 슬기가 필요한 것이지요.
어느 한 쪽이라도 괴로움이 따르거나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것만큼 큰 업은 없습니다.
[ 4장 사랑에 실패란 없다. 120쪽 ]
'2. 명상 교과서 > 사랑의 상처를 달래는 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적으로 판단해 보라 (0) | 2008.05.16 |
---|---|
그래도 나는 예외가 아닐까? (0) | 2008.05.15 |
[누구와 사랑할 것인가?]미혼 남녀가 상대를 선택하는 기준 (0) | 2008.05.13 |
열정의 반대말은 미움 (0) | 2008.05.12 |
열정은 사랑에서 나온다. (0) | 2008.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