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총체적으로 우울증에 걸려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다들 신경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고, 정신착란증 같은 것이 있습니다.
선진국일수록 물질문명이 발달할수록 우울증이 심합니다.
일본같은 나라가 우울증이 심하다고 하는데,
어느 수준 이상으로 발전하여 더 이상 발전할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는
우울증에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뭔가 할 일이 있고 이루어낼 일이 있어야 하는데 뭐든 다 되어 있습니다.
고작 한다는 일이 인테리어를 바꾸고 여기 있던 가구를 저쪽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할 일이 없으니까 우울한 것입니다.
반면 바쁘게 들고 뛰는 중국 같은 나라는 우울증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국민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우울증을 앓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 국민이 총체적인 무력증, 무의욕증을 앓는 듯합니다.
몇 십 년 동안 "잘 살아보세" 하면서 달려왔는데 갑자기 상황이 바뀌니까
그렇게 된 것입니다.
도달해야 할 목표가 없어지고, 또 정신적으로 뒷바침해주는 게 없으니까
우울증에 걸리는 것입니다.
[ 3장 우울증을 이겨내는 법. 8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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