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간의 사랑은 그 속성상 나누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공통된 생각이나 취향을 나누고자 하며,
그러기 위해서 자꾸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고 표현합니다.
상대방에 대해서도 그렇게 알려고 하고요.
그러면서 공유하는 부분을 넓혀가는 것입니다.
반면, 명상은 모든 해법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 것입니다.
누군가 상대를 필요로 했던 부분을 혼자 해결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 찾을수록 더 많은 방법이 나옵니다.
안으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명상이며,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홀로 서는 것입니다.
그러니 혼자 노는 방법을 자꾸 찾아야 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못 견뎌하는 마음,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서
얘기하고 싶은 마음을 혼자 해결하는 쪽으로 돌려야 합니다.
마음이 심란해지면 명상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제가 남녀 간의 사랑에 신중하라고 말씀드린 것은,
그것이 죄이거나 금지사항이어서가 아니라 방법이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한 만남도 자제하라고 말씀드리는데,
하물며 남녀 간의 아슬아슬한 만남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기운을 뜨게 하지, 마음을 불안정하게 만들지,
전혀 다른 길로 가게 합니다.
인간이라면 정서적으로 홀로 설 수 있어야 합니다.
만남도 그렇게 홀로 설 수 있는 사람들이 만나야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 2장 자신을 사랑하세요. 4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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