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감사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은 깨달음입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마음을 이렇게 일으키면 원망이 되고 저렇게 일으키면 감사가 되는데,
깨달으면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구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가지고 있으며, 모든 것이 반반 섞여 있습니다.
그 반반 중에서도 어떤 것을 택하느냐에 따라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결혼이라 하면,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이런 말이 있지요?
'결혼을 하면 후회한다. 그러나 안 하면 더 후회한다' 이런 말도 있고요.
또 '안 하면 후회한다. 하면 더 후회한다'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결혼을 해도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이 있고,
결혼을 안 해도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별에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진화가 많이 된 별에 가면 좋은 점만 있습니다.
그리고 소위 지옥이라고 말하는 진화가 안 된 별에 가면 나쁜 점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지구는 고난도 수련장이라서 반반씩 있는 것입니다.
하물며 인간이 태어나면 무조건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온 결혼에서조차 반반이라는 것이지요.
인간도 다 반반입니다.
반은 동물이고 반은 신입니다. 신성과 동물의 속성을 반반 가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이런 점은 좋고 저런 점은 나쁘고 하는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다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서 이런 점을 끌어내면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저런 점을 끌어내면 그 사람을 미워하게 됩니다.
선善이란 가운데에서 약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좋고 싫은 것이 반반 있는 속에서 가운데로 가되, 약간 오른 쪽, 즉 긍정의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반반 있는 중에서 자신이 감사하는 것을 끄집어내면
행복하고 편안하고 맑고 밝고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감사함을 찾아내지 못하고 '하느님, 나를 왜 이렇게 낳으셨습니까?',
'부모님, 왜 공부도 못 시킬 거면서 나를 낳으셨습니까?' 하고 이렇게 저렇게 원망을 하는 한
계속 퇴화할 수밖에 없고요.
그런데 이 두 가지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용이라는 게 같이 있는 것이지요.
같이 있는 데서 이것을 끄집어내면 감사이고, 저것을 끄집어내면 원망인 것입니다.
어떤 것을 취하느냐에 따라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한다는 것이지요.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감사와 기쁨으로 242쪽]
'2. 명상 교과서 > 목적있게 사는 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련을 왜 하는가? (0) | 2008.02.28 |
---|---|
가진 것이 더 많음을 생각한다면 (0) | 2008.02.27 |
우주가 가장 좋아하는 파장은 감사 (0) | 2008.02.25 |
무심에 빠지는 비결 (0) | 2008.02.22 |
수련을 위해 하루를 어떻게 살까? (0) | 2008.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