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계수련은 깨달음으로 가는 수련이다.
선계수련은 깨달음으로 가는 수련이다.
기공을 포함한 대부분의 수련의 경우 단전을 통한 수련과 달리 신체의 전부를 통한 수련이므로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 같아도 건강에만 도움이 될 뿐 결코 깨달음으로 가는 수련은 아니다.
깨달음으로 가는 수련은 기(氣)와 단전을 이용하여 파장을 낮추고 낮아진 파장을 이용하여
우주의 기운에 연결됨으로써 보다 본래의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법은 파장이 내려가는 것을 스스로 알 수 있는 초기 수련 시에는 타인과 비교가 되므로
자신의 진도를 알 수 있으나 파장이 어는 정도 내려가서 타인과 비교될 수 없는 경지에 이르면
스스로 자신의 진도를 느낌으로써 확인할 수 없으므로 지루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경지를 잘 넘기면 다시 급속한 진전을 이루게 되는 것이나
이러한 과정을 잘 넘기지 못하면 다른 수련을 찾아서 방황하게 되는 것이다.
수련 단체를 이적하는 경우는 한 단체의 수련 과정을 모두 이수한 이후에 이적하는 경우와
한 단체의 수련 과정을 전부 이수하기 전에 지루함으로 인하여 타 단체로 이적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첫번째는 바람직한 경우라고 할 수 있으나
두번째는 수련을 완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실책이라고 할 수 있다.
수련 단체의 이적은 특히 수련이 급속히 잘 되는 사람들이 인내심이 부족하였을 경우
종종 일어나는 것으로서 정상적인 수련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부의 이탈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는 것 역시 잔여 수련생들에게는 시험이 되는 것이며,
이러한 시험을 무사히 통과하는 것 역시 또 하나의 과정이 되는 것이다.
유혹은 결코 이성이나 욕망으로 오는 것만은 아니며, 이러한 방법으로도 수련생들에게 다가오는것이다.
가장 무서운 유혹은 유혹인 것을 알 수 없도록 다가오는 것이다.
이러한 수련상의 문제 역시 대다수의 수련생들에게 위협 요소가 될 것인바
수련 결과 자신의 본성과 만나는 것은 파장을 낮추는 것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
금방 해답이 나오는 것이다.
기공이나 대부분의 타 수련은 일정한 파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동작을 거듭하게 되며,
이들 수련에서 필요한 파장은 베타 파장이고,
따라서 이 수련들은 지속적으로 베타 파의 생성을 유도하는 것이다.
허나 베타 파로서는 결코 자신을 만날 수 없으며, 수련이 더 이상 진전될 수 없는 것이다.
알파 파장의 중요성은 자신의 본성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는 데에 있으며,
이 알파 파를 찾기 위하여 우주기운을 이용한 단전호흡으로 파장을 낮추는 수련을 하는 것이다.
수련이 결토 쉬운 것이 아니고 어렵다는 것은 이러한 알파 파를 자신의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케 함으로서 자신의 본성과 만나는 시간을 증가시키고,
종국에는 자신과 일체를 이루어 나가는 지루하면서도 머나먼 여정이라는 것 때문이다.
자신의 수련에 대하여 의문을 품은 사람은 다시 호흡을 통하여 알파 파장대에 진입하는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알파 파가 발생함으로써 본성의 그림자라도 본 적이 있다면
수련은 이미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소수의 이탈은 국민이라고 해서 전부 대통령이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련생들에게 있어 당여한 일인 것이다.
이러한 경우 반드시 선두 그룹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며 결국 깨달음에 다가갈 수 있는 것은
끈기있게 수련에 정진하는 수련생 중에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일상적인 단전호흡의 반복 수련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매일이 동일한 것 같아도 수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며 이 과정을 거치며 수련을 완성하여 나가는 것이다.
[2장 선계로 가는 길, 수선재, 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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