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을 확실히 그어두지 않고는 성공하기 힘들다.
맺고 끊음이 분명한 사람들은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경계선이란 남들이 당신에게 해도 되는 것들과 해선 안 되는 것들을 가려주는 잣대를 뜻한다.
그런 울타리가 있어야 마음 놓고 그 안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분명한 선을 그어놓는다.
그런데 이러한 기본적인 경계선마저 흐리멍텅한 사람들이 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무시당하고 학대받으면서 사는 사람들이 그렇다.
일단 당신이 선을 단단히 그어놓아서 사람들이 당신한테 함부로 손찌검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치자.
그럼 사람들이 당신에게 큰 소리로 욕설을 퍼붓는 것은 어떤가?
언어폭력도 폭력은 폭력이다.
그게 다 보호막을 단단히 쳐두지 못한 결과다.
함부로 손찌검을 할 수 없는 수준까지 경계선을 그었다면,
이제는 함부로 욕하지 못하게 하는 수준까지 경계선을 넓혀야 한다.
남자친구든 아내든 직장상사든 그 누구든 간에, 당신에게 험한 소리를 할 권리는 없다.
가끔 웃자고 하는 농담이라도 기분 나쁠 때가 있다. 그런 농담은 결코 그냥 받아줘서는 안 된다.
그렇게 무시하고 깍아내리는 농담에 허허실실 같이 웃고 넘어가다 보면,
그만큼 진짜 못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축 쳐진 어깨에 잔뜩 주눅든 당신의 얼굴을 보면, 굴러들어올 복도 저절로 뒤돌아 내뺄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쯤 되면 당신은 입이 근질근질할 것이다.
"말이야 그렇죠. 하지만 누가 나한테 막 화를 낼 때, 약속시간을 안 지킬 때,
나를 이용하려고 들 때는 도대체 어떡해야 되냐고요?"
본인이야 마음속으로 만리장성을 둘러놓았다 한들, 상대방은 그걸 어떻게 아냐는 얘기다.
방법은 간단하다. 다음 장을 보면 해답이 나온다.
[웰빙으로 나를 경영하라-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자, 탤렌 마이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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