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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79

물질, 감정, 생각을 비우기 마음을 비우는 순서는 물질을 비우고, 감정을 비우며, 생각을 비우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물질이 몸을 지배하고, 몸이 감정을 지배하며, 감정이 생각을 지배하고, 생각이 마음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물질의 비움은 본래 왔던 상태대로 씨앗인 영(靈)하나만 가지고 돌아가는 .. 2007. 10. 10.
비워야 높이 갈 수 있다. 죽고 나면 진화의 수준에 따라 선인이나 영체, 기인, 영인이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러한 진화의 수준은 어떻게 알 수 있는 것일까요? 진화의 수준을 가름하는 잣대는 무엇일까요? 인간의 진화의 수준을 결정하는 잣대는 기운입니다. 선인이나 영체, 기인, 영인들 모두가 기운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 2007. 10. 9.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 하늘에서 보실 때는 '이 사람을 살리는 게 좋다, 아니면 죽게 놔두는 게 낫다' 하는 나름의 기준이 있습니다. 무슨 기준인가 하면 '그 사람이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선 내가 살아서 수련을 해야겠다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으면 그게 살아야 할 이유가 됩니다. 인간이 태어난 목적.. 2007. 9. 27.
현명한 사람은 중심을 잃지 않는다. 현명한 사람은 어떤 일을 당해도 뚜렷이 드러나는 것이 없는 무위(無爲)의 상태에 있고, 남을 가르치더라도 말없는 가르침을 준다. 현명한 사람은 모든 욕망을 약하게 하고, 참된 도(道)의 골격을 튼튼히 한다. 현명하고 명석한 사람은 사물의 참된 본성은 낱말 속에 담을 수 없음을 알고 .. 2007. 8. 11.
처음부터 본성이 많이 드러나 있는 사람 처음부터 본성이 많이 드러난 분들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원주민이나 자연과 더불어 사시는 분들을 보면 많은 부분 본성이 이미 드러나 있습니다. 덧붙여지지 않은 상태일 때 그렇습니다. 지식 같은 것들이 덕지덕지 붙으면 본성은 점점 더 숨어버립니다. 태어나서 자연 그대로 지내면 .. 2007. 8. 9.
조물주님의 다른 이름 노자의 도덕경을 보면 맨 처음 '도'에 대해 얘기합니다. 도는 도라고 이름 붙일 수 있지만 반드시 도라고 하지 않아도 좋다. 설명을 해야 하니까 설명하기 위해 도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다른 어떤 이름이라도 좋다. 이렇게 말합니다.(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저 또한 도, 조물주, 본성... 2007. 8. 6.
본성으로 쏘다. 제가 처음 활을 쐈는데도 그렇게 잘 쏠 수 있었던 것은 수련 덕분이었습니다. 명상으로 얻어진 결과였지요.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호흡이 되고 어떻게 쏴야 하는지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과녁을 향하여 겨누는 순간 제 손과 손가락, 뇌와 눈을 포함한 모든 것이, '그 무엇'이 발동하여 저절로 쏘았다.. 2007.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