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기도는 우리의 고통을 덜어준다.
사람들은 대부분 원하는 일에서 실패하면
모든 삶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처럼 받아들인다.
그러나 일단 궁극의 차원에 이르기만 하면
우리는 언제나 환히 웃을 수 있고 평화로울 수 있다.
외부의 성패와 관계없이 행복할 수 있다
우리 절이나 수행센터가 불에 타 없어진다 한들,
사람들이 우리의 명성을 더럽힌다 한들,
누군가 우리를 시기하여 억울하게 모함한다 한들
그 평화를 건드릴 수 없다.
성공이라 여겼던 모든 것들,
우리가 행복한 삶의 조건이라고 여겼던 모든 것들을
우리는 더 이상 맹목적으로 원치 않을 것이다.
행복은 이미 궁극의 차원에 존재하고 있으며,
기도는 궁극의 차원으로 우리를 이끌어주기 때문이다.
[ 기도 - 틱낫한, 8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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