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족, 인류의 시원(환인 선인과의 대화)

 

 

"동이족은 원래 파장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많은 종족입니다."

 

 

태초의 지구 인간은 누구이며, 동이족은 선계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요?

 

태초의 지구 인간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인류 가운데서 진화한 것이며,

진화의 정도가 인간의 단계에 이른 것 역시 상당한 시간을 요한 것입니다.

 

인간 정도의 생물이 진화되기 위해서는 수백만 년의 세월이 필요한 것이며,

이 세월은 우주의 시간으로 보면 짧은 것이나 지상에서 수십 년의 생명을 가진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는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긴 시간입니다.

 

동이족은 원래 파장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많은 종족으로서

영적인 진화가 빨라 선계 진입을 한 선인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선계에 진입하였으며,

이러한 선인들이 다양한 파장을 내려보내 줌으로 인하여

상승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선계에는 지구 출신의 인류와 타 별 출신의 인류가 혼재하는바

이곳에 오면 일정 단계 이상이므로 어느 별 출신인가에 대한 표면적인 구별은 없습니다.

허나 자신이 수련을 하고 귀계(歸界)하였으므로

그 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구는 특별히 고생을 많이 하는 별 중의 하나이므로

이 별에서 수련을 한 선인들의 경우

전선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한 전우와 같이

지구에 대하여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상호간에 파장을 교류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심이 지구를 난이도는 높으나 수련하기에는 좋은 별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선계에는 수백만 개의 수련별이 있으며 이 중 지구를 한 번이라도 다녀간 선인은

지구 역사상 현재까지 살았던 소수민족까지 포함한 3만여 종족 중의 약 40%로서 많은 편입니다.

 

 

동이족의 역사는 어떻게 되는지요?

 

동이족은 아시아의 중앙 지역에서 출현한 인류의 시원(始原)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이족이라고 불린 것은 근래의 일이었으며 최초에는 모두 인간이었습니다.

지구의 환경이 고등생물의 진화에 적합한 상태이다 보니

지구의 여기 저기에서 고등생물이 나타나게 되었으며

이들의 유형이 각각의 지형과 기후 풍토에 따라 다르게 되었습니다.

 

인류의 시원이 각기 물질 방향으로 발달한 경우와 정신 쪽으로 발달한 경우가 있었는데

서양은 물질문명 쪽으로, 동양은 정신문명 쪽으로 발달하였습니다.

서양이 물질문명화한 이유는 신체적 우위를 통한 목표 달성이 비교적 쉬웠으므로

물질적인 방향으로 흘러간 것입니다.

 

동양의 경우 신체적 열세를 두뇌를 활용하여 해결하는 방향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이 양자는 물질의 경우 기록문화를 남겼으나

정신의 경우 정신을 통하여 즉시 습득이 가능하므로

비교적 기록이 적은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허나 기록이 없음은 전혀 다른 방법으로 진화를 할 수 있는 의외의 가능성을 열어 놓음으로써

도약이 가능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동이족은 우랄 산맥 이남의 광대한 지역을 기반으로 남북으로 확산되었으며

아주 덥거나 아주 추운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문명을 이룩하였습니다.

현재 아시아의 몽고, 중국 북부, 러시아 일부, 한국 등이 동이족이 거주하고 있는 곳입니다.

 

물질적으로는 비교적 둔감하나 정신적으로는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어

불길을 제대로 당긴다면 엄청난 푹발력으로 인류문명의 진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2장 아주 특별한 별, 지구, 4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