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명상 교과서/죽음을 준비하는 법

삶은 꽃, 죽음은 씨앗

by 날숨 한호흡 2007. 10. 8.

 

 

인간은 진화의 정도에 따라 단순한 명命 또는 사명이나 소명, 역할을 부여받아 학교인 지구에 나옵니다.

즉 태어나면서 공부할 양과 역할에 따라 수명을 부여받고 나오지요.

 

정해진 기간 안에 자신이 해야 할 공부나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수련에 드는 인간들은 모든 것이 수련 안에서 진행되므로 변수가 많지 않으나

수련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인간들은 보호나 인도를 받지 못하여 뒤죽박죽 살다가 허둥지둥 가게 됩니다.

 

삶은 영생을 위한 준비기간으로서 필요한 것입니다.

꽃이 지면 열매가 남듯이 삶은 꽃이고, 죽음은 씨앗으로 남아 하늘 어딘가에 보관되는 것이지요.

보관되는 곳은 삶 동안의 결과를 보아 정해집니다.

진화의 수준에 따라 선인이나 영체, 기인, 영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 죽기 위해서 산다' 는 말이 맞는 것입니다.

인생은 잠깐인데, 그 잠깐의 인생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영생이 달라지는 것이지요.

70~80평생이 영생을 판가름합니다.

 

사법고시를 본다 했을 때 그 시험 결과에 따라 평생 그 사람이 판사가 되느냐 못 되느냐가 결정되지만,

시험 보는 기간은 하루 이틀이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지구에 태어난 우리들이 10년을 살든, 20년을 살든, 60년을 살든,

그것은 시험장에서의 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특히 수련하러 오신 분들은 여기 입학해서부터가 시험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어집니다.)

 

[3장. 죽음을 준비하는 법-삶과 죽음을 이해하기, 23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