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대인, 중인, 소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소인은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보면서
'저 사람 생각이 틀린데 왜 벌을 받지 않는가'
이런 생각까지 합니다.
내 기준에서 볼 때는 내가 옳은 것이지만
상대방의 기준에서 볼 때는 상대방이 옳은 것입니다.
내 입장에서 내 잣대로만 보는 사람은 소인입니다.
스스로 돌아다보아서 그렇다면
'나는 소인이로소이다'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중인은 타인의 입장에서 보는 사람입니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생각이 들면 한번 자리를 바꿔봅니다.
그리고 '아, 이래서 그렇구나, 그럴만하다' 하고 이해합니다.
아무리 인색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사랑이든 물질이든 시원하게 받지 못했으면
남에게 줄줄도 모릅니다.
악한 사람을 보면 악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습니다.
환경이 그랬기 때문에,
환경을 이길 만큼 본인의 의지가 굳지 못했기 때문에,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등등 이유가 다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그럴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사정이 다 있는 것입니다.
타인의 입장이 되어 보면 이해 못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면 중인, 즉 보통 사람은 되는 것입니다.
큰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대인의 입장이란 내 입장도 아니고 타인의 입장도 아니고
우주의 입장에서 보는 것입니다.
바닷물과 같이 다 거두어들이고 정화시킵니다.
일단 바다로 들어온 다음에는 너와 내가 없이 하나로 융화됩니다.
이런 것이 바로 우주의 입장입니다.
나는 어디에 속하는지 살펴보십시오
[무심 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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