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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감사 이야기

묘목을 심는 이유

by 날숨 한호흡 2007. 8. 10.

 

 

한 노인이 뜰에 나와 묘목을 심고 있었다.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길손이 그 노인에게 물었다.

"도대체 노인장은 그 나무에서 언제쯤 열매를 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노인이 대답하였다.

"한 칠십 년쯤 지나서겠지."

 

길손이 다시 물었다.

"노인장께서는 그때까지 사실 수 있겠습니까?"

 

노인이 대답했다.

"아니야, 그건 아니야! 그러나, 내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 이 과수원에는 열매가 풍성했었네.

그건 내가 태어나기 전에 내 아버지께서 심으셨기 때문이지.

지금의 내 경우도 그와 같다네."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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