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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목적있게 사는 법

우주를 통틀어 흔치 않은 별

by 날숨 한호흡 2007. 6. 29.

 

 

며칠 전, 텔레비전에 물리학 박사 한 분이 나와서 강의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새로운 은하계를 발견한 분이랍니다.

50억 광년 떨어진 은하계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지금 보는 은하계는 50억 년 전의 모습이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50억 광년이라는 것은 빛의 속도로 그 별에서 여기까지 오는 데 50억 년이 걸린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서 '우주에서 50억 광년은 이웃입니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우주가 너무나 크기 때문이랍니다.

 

그렇게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이 우주입니다.

수천억 개의 별이 모인 것이 은하이고, 은하가 수없이 많이 모인 것이 은하계이며,

다시 은하계가 수백개 이상 모인 것이 성단입니다.

성단 하나의 크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것이지요.

 

이러한 전 우주를 통틀어 지구와 같은 별은 흔하지 않습니다.

우선 생물성生物星 자체가 흔하지 않아서 대부분의 별들은 무생물성입니다.

생물성이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 곤충이면 곤충, 식물이면 식물,

이렇게 특정한 생물끼리 모여 사는 별들입니다.

지구처럼 아주 하등생물체에서부터 인간과 같은 고등생물체까지 어우러져 살고 있는 생물성은

한 성단에 3~5개에 불과합니다.

 

그러한 생물성이 3~5개라는 것은 우주의 별들 가운데 살아 움직이는 세계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99%라면 보이는 세계는 1%에 불과하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요.

(이어집니다.)

 

[1장. 인간, 불완전하게 창조된 존재 - 지구는 어떤 별인가? 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