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은 가정불화에 대해 물어 왔습니다.
되풀이되는 이야기인데, 본인들은 여전히 헤어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합니다.
가정불화이면 집에 가서 당하면 될 일이지 왜 자나깨나 그 걱정이란 말입니까.
퇴근해서 집에 가면 저녁 먹고 잘 때까지 두세 시간 겪고 쿨쿨 자면 될 일을
왜 24시간 겪느냐는 말입니다.
다른 한 분은 남편의 종교에 대해 관여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부부간이라고 해도 배우자가 어떤 종교를 갖건 그 사람이 결정할 일입니다.
성인이란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행하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배우자라고 해도 상대방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자신의 의견을 한 번 전달하면
그것으로 책임은 다한 것입니다.
매번 항의하고 화낼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변한 모습을 보고 느끼는 바가 있도록 행동으로 보여 주면 그뿐입니다.
왜 소모를 한단 말입니다.
또 한 분은 하는 일이 잘 안되어 얼굴이 새카매져서 고개를 들지 않는군요.
초상집 분위기이고. 왜 그러는가. 무엇 때문에 그러는가.
바닥이면 올라가면 될 일을 가지고 왜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신경쓰게 하는가.
자신의 감정을 주체 못하는 모습입니다.
갈등과 고통은 한 순간으로 족하며 깨닫는 순간 놓여나야 합니다.
24시간 갈등하지 마십시오. 24시간 고통 받지 마십시오.
그런 일에 에너지 소모하지 말고 자신을 더 크게 확대시켜 창조적인 인간으로 만드십시오.
텔레비전에서 수천 명의 인명이 한꺼번에 살상되는 순간을 목격하고도 아무렇지 않은 분들이
자신의 눈곱만한 일에는 어찌 이다지도 고통스러워하며 헤어나지를 못하십니까.
이 글을 읽는 즉시 자신의 문제르 훌훌 털고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그런 일들에 자신을 소모하기에는 우주는 너무 넓고 할 일은 너무 많습니다.
더 이상 자신의 일이 문제가 아닌 우주와 인류를 위한 진화된 우주인으로 살아가며
답답하지 않은 세상을 만듭시다.
[무심 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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