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과 수련의 장애물

 

 

 

 

 

업과 수련의 장애물

 

 

 

업이란 무엇인지요?

 

이 자리에 흘러 오게 된 모든 것을 말한다.

잘한 것도 잘못한 것도 모두 포함되며 흔히 알고 있듯이 잘못한 것만이 아니다.

오히려 잘한 것이 더 많기에 인간이 되고 인간이 되어 전의 잘못한 것을 씻어낸다고 생각해야 한다.

 

 

 

현재는 과거의 결과이고 미래는 현재의 결과이다.

현실을 냉정히 파악하고 분석해서 받아들이되 업이 많다고 해서 비관하지 말 것을 요한다.

오히려 크게 깰 수 있는 요인이 되니라.

 

 

 

 

수련시 멀리 해야 하는 것들은 어떤 것인지요?

 

술, 담배, 색, 잡기 등등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는 모든 것들이다.

그 자체의 나쁨보다 수련에 방해가 되므로 멀리 하라는 것이다.

수련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오히려 권장해야 할 것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결국 아무것에도 구애받지 않으므로 어느 것에도 걸리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술이나 담배나 색 모두 장애물인 것은 틀림없으나 그것은 정말로 별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정도는 수련에서 장애라고 할 수도 없는 것들이니 그렇게 생각하고 임해라.

 

 

 

어떤 것들이 정말 장애입니까?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계속 되어 가면 후에는 그 자체가 일이 되고

그 안함의 계속은 참 공부의 길임을 알게 될 것이다.

 

 

 

아무 것도 안하면 수련은 어찌 되는 것인가요?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계속되어 가면 후에는 그 자체가 일이 되고

그 안함의 계속은 참 공부의 길임을 알게 될 것이다.

 

 

 

참 공부에 들 수 있는 인연은 얼마나 되는지요?

 

흔치 않다.

주변에 몇몇이 인연이 될 것 같다.

 

 

 

갈수록 오리무중인 것 같습니다.

 

원래 이 공부가 그런 것이다.

그런 가운데 뚫고 나가므로, 공부가 어렵다고 하며

이 과정을 거쳐 나간 사람들이 훌륭한 이유가 되는 것이다.

 

 

 

타인의 심성을 흔들어 놓은 것이 업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내 영향으로 타인의 갈 길을 어긋나게 하기 때문이다.

우주의 스케줄에서 빚나가게 하는 것이므로 업이 되는 것이다.

그 책임 역시 본인에게 지게 되는 것이다.

 

 

 

 

 

 

 

 

 

 

 

 

[ 선계에 가고 싶다-선도스승님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294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