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있는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仙계는 비어 있는 곳입니다.
비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비어 있는 자만이 갈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 수련이 비우는 수련이 아니라 채우는 수련이라면
제가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종교단체에서 열심히 기도하면 복 받는다고 얘기하듯이
채워주는 수련이면 다들 너무나 좋아할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비워내라고 하니까 이렇게 힘이 드는 것입니다.
비우는 걸 너무나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仙계수련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비우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고난도의 수련입니다.
비움의 방편으로서 이런저런 과제가 내려오는 것입니다.
[ 4부 仙인류의 수련2, 1장 仙계수련의 과정, 2절 전인이 되는 마음공부, 5. 비움 공부, 수선재, 2012년 10월, 6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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