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에 게으르지 말라
한 때 수련을 게을리하면 천길만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은 순간이니라.
아직 때가 늦지는 않았으니 매사를 수련으로 풀어 보도록 해라.
누구라도 수련을 하지 않고 공부의 길을 가기는 너무나 어려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항상 같은 마음으로 공부를 계속해야 순행(順行)이 가능하며 순행에서 가속이 붙어야 진전이 있는 것이지
어느 정도에서 평상시 수련만 한다면 특별한 발전은 없다.
특별한 발전을 이루고 싶다면 매일 일정한 수련을 강도있게 밀어 붙여야 하며
그 정도가 날이 갈수록 깊어져야 한다.
모든 것이 그리 쉽게 되는 것이 없는데 더구나 이것은 더한 것이니
수련을 하고자 하면서게을리하고 넘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한 순간 한 순간이 모두 수련의 연속이 쌓이고 쌓여 위치에 올라가는 것이니
하루하루 잊지 않는 정도라면 가는 속도가 늦수처 질 뿐이므로
수련에 전념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에는 천서를 매일 받도록 해라.
천서는 하늘의 글이며 인간세상의 내용이 아니니
천서를 어떻게 받는가에 따라 앞으로 타인을 지도할 내용이 풍부하겠느냐의 여부가 달려 있는 것이니라.
한 달간 받아 적다 보면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이다.
새로운 사계로의 접근은 빛과의 연결로 이루어질 것이니 항상 빛을 의념하여 수련에 정진해라.
수련은 생활이고 생활이 수련이니 항상 잊지 않도록 해라.
(수련을 게을리 한다고 매일 꾸중듣다.)
도대체 뭐하고 있는 것이냐?
그래가지고서야 무슨 공부를 한다고 할 수 있단 말이냐?
넘어가지 못하고 말 셈이냐?
이 정도에서 그렇게 시간을 끌다가 어찌 공부를 한단 말이냐?
과신을 할 필요도 없거니와 안할 것도 없느니라.
그만 하면 속(俗)에서 많이 공부했다고 할 수 있느니라.
그대로 2~3년만 더 버티면 어떤 결실이 조금은 있을 터인데 이제와서 그렇게 주저앉으면 어쩌겠다는 것이냐?
한시나마 마음을 잡고 수련에 정진토록 해라.
천서라도 부지런히 받으라고 하지 않았더냐?
파장의 끊김이 이리도 빈번해서야 어찌 공부를 전달할 수 있겠느냐?
공부란 이렇게 하다가 말다가 해도 되는 것이 아니니 하는 김에 뿌리를 뽑아야지
이런 식으로는 어려울 것이니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해라.
수련의 필요성을 느끼느냐?
네.
수련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막연히 앉아만 있다고 어찌 수련이 되겠느냐?
잘 생각해 보도록 해라.
(수련하는 일이 따분해졌다.)
[ 선계에 가고 싶다-선도스승님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24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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