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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계에 가고 싶다

심공수련

by 날숨 한호흡 2018. 11. 19.








심공수련





심공 수련 중 다리의 자세는 어찌 해야 하는지요?




자세가 중요하다.

자세란 수련 효과를 담는 그릇으로서 존재하는 몸의 형태를 말하는 것인 즉

자세의 옳고 그름에 따라 수련 효과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다.




우선 심공은 기의 이동이 비교적 적은 자세를 택해야 하고 움직이더라도 서서히 흘러야 하는 것이니 만큼

모든 혈이 하늘이나 땅으로 조금씩 열려서 막히지 않을 만큼만 통해야 하는 것이니

의념으로 노궁과 용천을 조금씩(1/3이하)만 열고

양반슬이 좋으나 불편하면 꿇어 앉아 발바닥이 하늘을 향하도록 함도 좋다.

발바닥이 하늘을 향하면 손은 땅을 향해야 하거나 합장하여 기의 이동을 적게 함이 심공수련의 요결이다.

노궁도 1/3 이상 열지말고 고요함을 유지토록 해라.




눈은 어찌 해야 합니까?


약간 떠라




얼마나 앉아 있어야 합니까?


시간은 상관 없다.

길수록 좋으나 한 시간 내지 한 시간반 정도는 해야 한다.

됐느냐?




신공(身功)에도 화두가 필요한지요?


화두가 필요 없다.

자세로만 깨나가는 것이다.




자세를 취하고 있는 동안 생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무념으로 들어가야 한다.

무념으로 들어가면 참 신공의 의미를 알 것이다.




심공은 마음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마음이 바뀌어야 한다.

마음이 바뀌면 풍모가 도인풍으로 바뀌는데 신공으로 탈피해 가는 것이다.




신공 다음은 또 무엇인지요?


다시 심공이다.




그 뒤는 무엇인지요?


천상의 비밀을 배우게 된다.

집중적으로 그것만 배우게 된다.

천상계에서 해야 할 도리를 배우는 것이다.

첫째 단계의 심공은 인간계에서의 마음 자세요,

둘째 단계의 심공은 천상계에서의 마음 가짐이니라.




심공에서 호흡이 맞는 단계는 무엇을 의미하는지요?


지식(止息)으로 탈피를 하여 몸과 마음이 바뀌는 것이다.

마음이 80%, 몸이 20% 정도 바뀌며 신공은 마음이 60%, 몸이 40%로 바뀌게 된다.

점차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정신차리도록 해라.




감사합니다.


10분간 그 자세로 더 호흡을 하도록 해라.














[ 선계에 가고 싶다-선도스승님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23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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