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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6권)

정(情)은 최종 관문

by 날숨 한호흡 2018. 11. 9.







정(情)은 최종 관문





인간 세상은 원래 수만 가지 별별 일들이 다 일어나는 곳이다.

이 수만 가지 일 중에는 보통 인간이 상상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 반면,

정상적으로는 인간이 상상키 어려운 것도 있어 이 상상키 어려운 일이 일어났을 때

이것을 예외라고 한다.




이 예외(例外)는 우주의 범위 내에서 보면 예내(例內)이나,

인간의 정상적인 생활 속에서는 예외에 속하는 것이다.




이 예외 중에서 인간을 가장 당혹하게 하는 것이 정(情)이다.




이 정으로 인한 사건은 나를 포함한 모두를 끌어들여 섞고, 겪고, 당하게 만들어서

인간의 성숙도를 테스트하고 당락을 심사케 하는 것이다.




이 정의 통제는 인간으로서는 가장 어려운 단계에 속한다.

정의 통제가 완벽하면 다른 고행은 비할 바가 없으며,

정의 사용을 완벽히 하면 다스리지 못할 인간이 없다.




정은 마음이 가는대로 흐르되 또한 법이 아니면 흐르지 않아야 하는 곳도 있어,

여기에서 배운 절제는 만사에 소용이 되는 것이다.




알겠습니다.




정은 거의 최종 관문이라고 해도 좋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24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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