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않아야 할 일
사람은 각자 자신의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
자신의 일은 대개 정해진 경우가 많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자시니 정해 가면서 가는 경우도 있다.
일이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며 때로는 안 하는 것이 자신의 일인 경우도 있다.
안 해야 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하는 것은 아무나 선택할 수 있으나, 안 하는 것은 아무나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해야 할 일은 알아도,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다 알지는 못한다.
해야 하는 일과 안 해야 하는 일 중에,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안 해도 된다 함은 안 해야 됨과 차이가 있다.
안 해야 하는 일은 그 안 하는 것이 그 사람의 본분에 맞는 일이요,
그 이상 잘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일생에 해야 할 일과 안 해야 할 일이 있으니, 해야할 일은 자신의 일이요.
안 해야 할 일은 남의 일이다.
자신의 일 중에 타인을 돕는 부분이 포함된 경우와는 다르며,
가급적 타인의 일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 도와 주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알겠습니다.
자신의 일에 충실함이 타인을 돕는 길이니라.
[ 한국의 선인들 5권, 수선재, 29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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