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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인류의 삶과 수련(1)

수련과 일의 조화

by 날숨 한호흡 2017. 12. 26.







수련과 일의 조화





수련의 길은 외길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병행하며 가는 길이어야 합니다.

수련이 양이라면 일은 음인데 음과 양이 조화되어 가운데 길로 가야 하는 것이지요.




왜 일과 수련을 병행해야 하는가?

수련만으로는 진화의 속도가 상당히 느리기 때문입니다.

사회 속에서 인간들끼리 부딪히면서 살아가는 데서 공부가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은 백보드를 상대로 테니스 연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반쪽짜리 공부이고,

선수들과 공을 칠 때 온전한 공부가 되는 것입니다.

수련만 잘하겠다 하는 것은 반쪽짜리 공부라는 얘기입니다.




두 가지를 병행해서 자신의 일에서도 일가를 이루고 수련에서도 일가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사회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이면서 수련을 해야지 적당히 때우면서

'저 사람은 골치야'

하는 소리 들어가며 수련하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일과 수련을 같이 하시면서 '중도'의 길로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모든 해결책이 거기서 나옵니다.

수련하다가 생긴 문제는 일에 빠졌을 때 해소되고,

일하다가 생긴 문제는 수련에 빠졌을 때 해소된다는 것을 제가 뼈저리게 체험했습니다.












[ 2부 仙인류의 삶, 1절 삶을 살고 즐기는 일,  4. 보람을 느끼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수선재, 2012년 10월, 114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