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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인류의 삶과 수련(1)

수련이란 태도를 닦아나가는 것

by 날숨 한호흡 2017. 9. 18.







수련이란 태도를 닦아나가는 것




태도에는 말투, 말씨, 표정 몸가짐, 행동 등 모든 언행이 포함됩니다.

한 인간의 모든 것이 다 드러나는 총체적인 작품이 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수련이란 태도를 닦아나가는 것입니다.

변하고자 하는 것이 수련인데 그 번화의 대상은 결국 태도인 것입니다.

제가 자꾸 태도를 고치는데 주안점을 두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태도를 못 고치면 아무것도 못 고치기 때문입니다.




가치와 태도는 불일치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이것이 옳다고 믿는다고 해서 태도가 항상 그렇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생각은 이런데 행동은 다르게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도박에 중독된 분들이 입으로는 하지 말아야지 하는데 손은 어느새 도박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손이 길들여져서 자기 의사를 갖게 된 것입니다.




자신이 볼 때나 남들이 볼 때나 나무랄 것 없는 태도를 갖춘다면 곧 닦인 사람일 것입니다.

불쑥불쑥 모난 부분이 나온다는 것은 아직 더 갈고 닦아야 한다는 얘기지요.

너무 내세우는 사람은 다소곳한 면을 길러야 하고

너무 주눅이 들어 있는 사람은 당당한 면을 길러야 합니다.




수련하시는 분들은 누가 봐도 아름다움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안팎의 모든 것들을 갈고 닦아서 아름다움이 느껴져야 합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 기쁘지 않습니까?

그렇게 자신도 기쁘고 상대방도 기쁘게 태도를 닦아나가는 것이 수련입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다름 아닌 태도입니다.

어떤 사람이 지식이 많다 해서 감동 받지는 않습니다.

많이 아는구나 하고 감탄은 할지언정 감동은 안 받습니다.

맑은 느낌, 공손한 몸가짐, 따뜻한 미소, 중단을 움직이는 것은 이런 감성적인 부분입니다.

맑음, 밝음, 따뜻함, 정성스러움....,

태도가 아름다운 사람은 바라보는 이에게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 2부 仙인류의 삶, 1절 삶을 살고 즐기는 일,  3.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수선재, 2012년 10월, 110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