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눌 수 있는 부분만 나누면 된다
부부라고 해서 전부 다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 생활은 자기 생활대로 하면서 나눌 수 있는 부분만 나누면 됩니다.
대개는 둘을 합쳐서 짬뽕을 만든 다음에 그걸 나누려고 하더군요.
결혼하면 얽히고 설켜 돌아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다 그래야 하는 줄 알고요.
우리나라 문화에서 특히 더 심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도 되는 일입니다.
결혼했다고 해서 꼭 같은 집에 살아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만 같이 지내도 됩니다.
꼭 같은 침대를 쓸 필요도 없습니다.
혼자 자고 싶을 때도 있지 않나요?
혼자 자다가 어느 날 같이 자면 더 반갑지 않나요?
우리 문화에서는 이렇게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각방을 쓴다고 하면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더군요.
원래는 각방을 쓰는 게 당연할 수 있는 것인데도요.
[ 2부 仙인류의 삶, 1절 삶을 살고 즐기는 일, 2. 주변을 정리해야 합니다. 사명,소명,일,
수선재, 2012년 10월, 9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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