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만남은 안 된다

비정상적인 만남은 안 된다

비정상적인 만남, 특히 기혼 남녀끼리의 만남은 안 된다고 못을 박아 둡니다.

성적인 만남은 물론이거니와 마음만 주고받는 것도 안 됩니다.

한 분이 기혼, 한 분이 미혼인 경우도 안 됩니다.

어중간한 상태, 예를 들어 별거 중인 상태에서는

기존 관계를 완전히 정리한 후 새로운 만남을 시작해야 합니다.

수련하시는 분들은 양다리를 걸치면 안 됩니다.

수련을 하려면 걸리는 게 없어야 하는데 양다리를 걸치면 걸리는 게 생기기 때문입니다.

들키지 않기 위해서 거짓말도 많이 하게 되고,

거짓말을 덧붙이다 보면 걸리는 것 때문에 수련을 못합니다.

겉으로 걸리는게 없다고 말씀하시늠 분들도

양심의 소리, 본성의 느낌에 비추어 보면 어쩐지 정당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합리화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 곰곰히 생각해 보셔서

환영받지 못하는 만남, 정상적이지 않은 만남이라고 판단된다면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주변 관계를 깨끗이 정리한 후 다시 시작하는 여유와 슬기가 필요합니다.

어느 한 쪽이라도 괴로움이 따르거나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것만큼 큰 업은 없습니다.

[ 2부 仙인류의 삶, 1절 삶을 살고 즐기는 일, 2. 주변을 정리해야 합니다. 사명,소명,일, 

수선재, 2012년 10월, 9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