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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4권)

기상 이변

by 날숨 한호흡 2016. 3. 16.







기상 이변





최근('94년 7월)의 기상은 어찌 된 것인지요?




마음의 변화이다.

국민의 마음은 천지에 영향을 미쳐 그 영향으로 천계의 기구에도 움직임이 있는바,

그런 영향으로 기상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각 개개인의 마음이 결집된 형태는 그 자체가 결코 가벼이 볼 수 없는 것으로서,

이것을 잘 파악하여 유도함으로써 모든 것을 평온히 이끌 수 있다.




평온히 이끈다 함은 오행이 지속적인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인데

목화토금수가 균형을 이룬 곳이 지상 낙원인 것이다.

국민들의 감정에 화가 많으면 하늘이 비를 내리려 해도 내릴 방법이 없다.




비란 특히 모든 것이 조화된 상태에서 가능한 것인데,

조화가 되기만 하면 당연히 오게 되어 있는 것이다.

현재 상태에서는 수기(水氣)를 끌어다 붙일 만큼 화(火)가 약한 상태가 아니므로,

가져다 주어도 곧 증발해 버리고 남지 않는다.

허나 공중에 있는 수기도 만만찮으므로 머지않아 내리기는 할 것이다.




국민의 마음은 함부로 다치게 하는 것이 아니다.

국가에 변란이 있을 때 흉작이 드는 것은 이를 증명하는 것이니라.

인간의 힘으로 비를 가하게 하는 방법이 있긴 있으나 시행할 사람이 없다.




비란 마냥 불가한 것도 아닌 까닭이다.

공중에서 '화'와 '수'의 충돌은 양측에서 강한 쪽이 이기게 되어 있는바,

현재는 '화'가 강하다.

쉽게 방법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세계적인 기상 이변은 모든 것이 불확실해 보이는 탓이다.




인간이 자신의 능력의 범위를 넘어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으므로,

변화의 방향을 잃고 있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인류의 마음이 차분하지 않으면 기상 이변은 계속 나타나게 되어 있다.

겸손과 인내로써 견디어 나갈 때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다.




비는 온다.

오게 되어 있다.

다만 소신으로 강하게 자국(自國)을 이끌어 오행(五行)의 조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편히 가지고 노력하라.

모든 것이 마음에서 조화를 이룰 때 조화되게 되어 있느니라.




알겠습니다.





궁금할 것 없다.

모두 인간의 일이니라.












[ 한국의 선인들 4권, 수선재, 19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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