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유형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자신의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경우와
남의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경우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경우이다.
언제나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스러우며
그 다음이 남의 일을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이 아무것도 아닌 것인바,
이 셋보다 더욱 바람직스러운 것은
자신의 일을 다하고 남의 일을 자신의 일로 알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언제나 일은 쌓여 있고 해야 하는 것이나,
전적으로 자신을 위한 일이 수련이며,
그 외의 일은 모두 자타를 위함이 구분될 것이다.
자신을 위한 일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타인을 위한 일이 있을 때는
가급적 신속히 마무리지음으로써 빨리 자신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서는 내가 서야 남의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서지 못하고 남을 돕는 것은 남을 돕는 것이 되지 않는 까닭이다.
알겠습니다.
명심해라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5권, 수선재, 20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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