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자리가 있다
광장에 깔려 있는 보도블록을 보면 비슷한 것 같아도 동일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위치상으로도 같은 자리에 이중으로 설치된 경우는 없는 것이고요.
어떤 보도블록은 여기 있고 어떤 보도블록은 저기 있는데 다 자기 자리입니다.
만일 어떤 보도블록이 튀어 나와서 다른 보도블록 위에 얹혀 있다면 남의 자리를 침범한 게 됩니다.
자기만의 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 자리가 꼭 '주인공'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 주인공일 수도 없습니다.
연극에서 다 주인공 하면 누가 조연을 하고 단역을 하겠습니까?
그와 같은 것입니다.
어떤 회원이 '나, 배경이고 싶다'라는 시를 썻더군요.
그렇게 배경 역할에 만족하고 그 속에서 자기 일을 찾으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그 속에서 창조성을 발휘하면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 빛나기보다는 남을 빛내주는 게 자신의 일일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그건 의미가 없는 일인가?
아닙니다.
그 속에 자기 인생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역할이 다른 것뿐입니다.
내 인생에서는 내가 주인공이지만 세상에서 한 부분을 이룰 때는 조연이나 단역일 수 있는 것입니다.
집을 짓는 일에 비유하면 내 역할이 대들보가 아니라 모래나 자갈이라는 얘기인데
모래나 자갈은 집을 튼튼하게 엮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2부 仙인류의 삶, 1절 삶을 살고 즐기는 일,1. 인생의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사명,소명,일,
수선재, 2012년 10월, 8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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