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챙긴 뒤 남을 도와야

 

 

 

 

나를 챙긴 뒤 남을 도와야

 

 

 

사람은 항상 자신이 가야할 길이 있다.

자신이 가야할 길을 감으로써 수련도 생활도 가능한 것이다.

모든 면에서 자신의 길을 간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닥치는 어떤 것도 모두 내 것이므로 겪어 넘기는 것마다 자신의 것이 된다.

 

 

 

보통 살아가면서 내 것이 아닌 것을 많이 겪음으로 인하여,

내 것도 아니고 남의 것도 아닌 것을 많이 만들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하는 경우가 있으나,

자신의 것만 처리하며 타인의 것은 확실히 알아 방관하는 것은 자타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은 결코 혼자만 살자는 것이 아니라

내 것을 챙기는 데 익숙해지고 난 뒤에야 남의 것도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내 것도 챙기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타인을 챙긴다는 것은 남을 도와 주는 것이 아닌 까닭이다.

네 코가 석 자니라.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5권, 수선재, 17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