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자신을 정돈하기
맑은 냇물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흐린 물을 보면 괜히 언짢아지고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맑으냐 흐리냐에 따라 괜히 기분 좋은 사람이 있고,
괜히 기분 나뿐 사람이 있습니다.
맑고 선명한 사람은 늘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사람입니다.
일기를 쓰든 수련을 통해서든 그날그날의 생각을 정리합니다.
선명하지 않은 사람은 왜 그런가 하면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볼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른 채 뒤죽박죽 엉켜 있습니다.
수련이란 그런 것들을 정돈하는 일입니다.
해결되지 않은 부분을 정리하면서 자기 자신을 정돈하는 과정입니다.
그날 당장 정리가 안 되는 일은 일단 미뤄두면 되는데 방법은 주머니를 두 개 만드는 것입니다.
한 쪽에는 사회생활하면서 미결 상태인 일을 넣고,
다른 한 쪽에는 가정에서의 일을 넣습니다.
결재 서류처럼 완결, 미결, 추진 중 사항을 구분해 놓습니다.
미결 사항은 몸 밖에 있는 주머니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하면 마음이 깨끗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품지 않고 편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습니다.
[ 1부 선인류, 3장 진화의 방향, 수선재, 2012년 10월, 3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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