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인류의 오도된 삶

 

 

 

 

현 인류의 오도된 삶

 

 

 

허나 현 시대를 살아가는 대다수는 이러한 인생의 근본을 잊어버렸다고 여겨집니다.

진화하기보다는 퇴보하는 일에, 지구를 오염시키는 일에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불필요한 것을 만들어 내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물건을 많이 만들어서 많이 팔려야 세금도 걷히고 일자리도 창출되니까

그걸 장려합니다.

너무 많이 만들다 보니 그게 전부 쓰레기가 돼서 환경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인간은 또 불필요하게 너무 많이 일하고 있습니다.

국가에 매여,직장에 매여 일벌레처럼 일만 합니다.

원래 인간이 그렇게 일을 많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노예처럼 나귀처럼 정신없이 일만 하며 돌아가다 보니 정작 자신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직장에 가면 부장이니 과장이니 하는 직함만 커다랗게 있습니다.

집에 오면 남편이니 아내니 하는 의무만 남아있습니다.

 

 

그러면서 안 해도 되는 일들에 너무 많이 매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식공부 너무 많이 시키기, 장성한 자식 걱정 죽을 때까지 하기,

평생을 걸려 대도시에 내 집 가지기, 여러 번에 걸쳐 사람 사랑하기...

 

 

 

 

 

 

 

 

 

 

 

 

 

[ 1부 선인류, 1장 지구에 태어난 이유, 수선재, 2012년 10월, 22쪽 ]